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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8년차 오랜만에 밥솥을 바꾸었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누군가 말하더군요 와이프가 원하는 가전을 사라.

그말을 믿고 프리미엄 밥솥을 구매하게되었는데요,

뭐 쿠쿠에서 그나마 제일 비싼 라인 중 하나이기에 프리미엄 밥솥이라 생각합니다.

 

디자인? 예쁘더라구요

가격? 50만원 뭐... TV나 컴퓨터에 비하면 나쁜 가격도 아니고 매일 쓰는거니까..

라며 위로했지만 제품이 별로인것은 참지 못하겠네요 ㅠ

 

제가 산 모델명은 LHTR0610FW

처음 구매 전부터 많이 뒤져봤습니다.

근데 이놈의 쿠쿠형님들은 제품 판매를 조금 이상하게 하네요?

 

LHTR1010FWM 트윈프레셔

LHTR1010FW 트윈프레셔

 

등등 생긴건 고만고만한데 조금씩 차이를 두기도 하고,

공식판매점과 인증점이라는 두가지 명목으로 가격 차이를 두기도 합니다.

 

 

본사와의 직거래가 아니면 AS도 안된다는건지..뭔지..참..

여튼 구매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음 기본적으로 열어보면 별 거 없습니다.

설명서 하나 나오고,

대부분의 최신식 기능들을 가지고 있는 밥솥답게

각종 요리를 하는 방법들이 설명서에 있습니다.

궁금해서 쿠쿠전자를 검색해서 쿠쿠몰에 들어가봤으나 설명서 찾기도 힘드네요..

 

 

구성품 여기 두개 줍니다.

쌀담는 용기와 밥주걱

다이X보다 예쁘지도 않고 해서 그냥 바로 플라스틱 수거함에 넣었네요

음 와이프도 보더니 허허 웃더니 버리자고 합니다 ^^

 

 

 

밥맛이 아닌 디자인을 보는 사람은 사도 됩니다

확실히 고급스러운 깔끔한 느낌이긴합니다.

가운데 스마트폰의 버튼을 누르는 듯한 동그라미 버튼도 깔끔하구요,

디자인적으로는 그래도 완성되었다 생각이 들어요.

 

 

 

위에 불도 은은하게 진짜 불처럼 들어옵니다 ^^

 

이쁘죠? 근데 이게 끝입니다. 밥맛에서 끝난거에요 ㅠ

 

 

 

내솥은 

 

CRP-LHTR1010FB, CRP-LHTR1010FD
CRP-LHTR1010FW, CRP-LHTR1010FWM
CRP-LHLR1010FW

 

2020년에 나온 모든 모델들에 적용되어있는 거에요.

가격은 7만원짜리 고급 내솥이 적용되어있습니다.

 

 

 

 

근데 현재 일주일째 밥해먹고 있는데 어떻게 먹어도 맛이 없습니다..

물양도 조절 열심히 해보고

고압취사를 쾌속으로도해보고 반대로도 해보고,

보온 역시 12시간 이상 갔을 경우 수분이 다 빠져나가구요,

혹시나 제가 '인증점'에서 산게 아니라 중국산 가짜를 샀다면 모를까..

밥솥중에서 가장 실망하고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네요.

 

고객센터랑 통화해서 물어보려했으나 이걸 뭐라하겠습니까.

그냥 밥맛이없네요. 아 그러세요.....겠죠..

 

쿠쿠홀딩스 주가가 24만원에서 떨어진 이유..

아 모르겠습니다 분명 주변 사람들이 쿠쿠 밥솥 밥맛좋다고 했으나 저는 이제는 안녕.

IR센서 온도 조절 잘된다면서요..

찰지고 쫀득 쫀득하다면서요,

근데 저녁만되면 그냥 고슬고슬한 밥에 12시간 지나면 못먹는 밥으로 바뀝니다.

 

환불을 할지 AS를 불러볼지 열심히 고민중에 있네요 예쁘지만 불만투성이 실망한 밥솥

트윈프레셔 광고답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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